민주노총 지도부, 이윤보다 노동존중사회 건설"

편집국 | 기사입력 2018/01/20 [10:28]

민주노총 지도부, 이윤보다 노동존중사회 건설"

편집국 | 입력 : 2018/01/20 [10:28]
▲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가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노동과세계)     © 편집국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등 9기 신임 지도부가 1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상하고 있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노동과 세계>에 따르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노총은 우리 사회가 이윤보다 노동, 노동자를 중심에 두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투쟁해 나갈 것이고, 촛불 혁명 이후 노동자 중심이 되는 세상을 선도하는 민주노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8년 민주노총 사업 기조에 대해 “200만 조직 노동자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ILO협약 비준, 전교조·공무원·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 쟁취, 최저임금 1만원 조기 실현과 생활임금 투쟁, 실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공공부문을 넘어서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는 것 등에 대해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재벌개혁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무노조 방침을 일관하고 있고, 반헌법적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삼성재벌, ·하청 불공정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탈법적 행위를 일삼으며 산별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현대재벌에 대한 투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노동헌법을 전면 제기하고, 사회대개혁투쟁을 본격화 할 것을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제가 위원장 후보시절에도 그랬고 당선되자마자 면담 요청했다청와대에서 대통령 면담 관련해 어떤 시기든 확정적, 구체적 제안이 오면 면담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남북 관계 개선과 자주적 교류를 노동자들이 적극 결합해서 진행하고 싶다통일 축구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싶고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에 대한 응원 및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자는 제안이 있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 도배방지 이미지

민주노총 새 지도부 노동존중 사회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