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살인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현지에 파견된 UN 민간구호단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1만여명에 달하는 지상군을 동원해 침입한 이래 5일현재까지 팔레스타인 민병대와 민간인 등 사상자 560명을 포함 2천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도 이미 파괴된 병원시설에 몰린 부상자들 중 의약품과 혈액부족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과 5일 새벽에도(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이 투입한 수 십대의 F16 전투기 및 공격용 헬기가 30개의 목표물을 파괴했다. 그 뒤 오전 5시를 기해 군사위성과 조기경보기의 도움을 받으며 가자시티 동부 목표지점을 향해 제75 전차 대대를 앞세우고 7기갑여단이 진입했다.
6일 새벽부터 이스라엘군은 야간공격과 공중다발 폭탄공격이 가능한 최신예 소총와 방탄조끼로 무장한 지상군을 투입해 가자지구 동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진지를 구축하고있으며, 러시아제 구식 AK소총으로 무장한 팔레스타인 민병대와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 지상군은 민간인을 포함한 무차별 사살을 감행하고 있으며, 여성·노인 심지어 어린이에게까지 총격을 가하고 있다. 이집트에 임시fh 도피중인 팔레스타인 정부는 무조적적 휴전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에 놓인 약 40개의 대형땅굴과 600여개에 달하는 소형땅굴을 찾아내기 전에는 철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 각국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비롯 현지 주요 시민단체들이 참가해 '이스라엘군 철군과 학살만행 규탄' 시위를 진행중이다. 독일 베를린을 비롯 프랑스 파리와 인도네시아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현지에 파견된 기자들과 취재진들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정부군인 하마스간의 시가전으로 식량보급이 끊겨 상당한 고통을 겪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군은 5일 지상군투입에 앞서 가자지구에 있는 취재진들의 철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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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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