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스프링쿨러 동원 가축 폭염 총력대응

박승권기자 | 기사입력 2018/07/29 [11:13]

경상, 스프링쿨러 동원 가축 폭염 총력대응

박승권기자 | 입력 : 2018/07/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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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뉴스]박승권기자=
경상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시군과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 활동과 축산현장에서의 지도‧점검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도와 시군은 고온에 민감한 닭・오리‧돼지‧소 사육농가 중심으로 폭염 시 가축사양 적정 관리와 축사소독 실시‧과밀 사육‧차광막 설치 여부 등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들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일사병과 열사병이 우려된다며 축산농가에 세심한 관리를 당부하면서, 시군에서도 축산현장 점검 및 폭염피해 예방활동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27일 거창군 축산농장을 찾아 가축과 축사 환기상태 및 적정 사육밀도 등을 점검하면서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산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 조치를 당부 하였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양진윤 축산과장이 합천군의 폭염 피해 농가와 노후 축사 농장을 찿아 선제적 응급 조치를 실시하였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기창 확대 개방과 송풍기 또는 대형 선풍기 가동, 그늘막 설치 및 단열재 시공 등이 시설준비가 중요하다”며, 폭염 등의 축산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을 가입을 강조했다.

 

경남도에서는 매년 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정책보험을 통하여 소득 상실 방지로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하여 가축재해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00억 원을 투입하여 축사시설과 가축 16종 96만1천두에 피해지원을 하고 있으며, 자부담 50% 중 25%를 지방비로 부담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시 가축 스트레스 낮추기 위해 3억6,700만 원을 투입해 에어쿨, 환풍기 등의 축사시설을 개선하고 4억3,200만 원을 들여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장비(제빙기) 108대를 신규 구입했으며 폭염대응 축사용 장비(환풍기, 동력 안개분무기, 지붕 스프링쿨러) 지원을 위한 긴급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폭염에 따른 긴급 가축방역비 3억8,000만 원을 시군에 교부하여 면역증강제, 소독약품 등을 농가에 긴급 지원하고 수의사, 지역축협, 공무원으로 300명으로 구성된 가축무료순회 진료반을 구성했으며 질병상담‧사양관리 지도‧예방약품 지원을 위해 시군에 9,800만 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2만 2557농가에서 소‧돼지‧닭 등 주요가축 약 1694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축산업 등록(허가)시설은 1만887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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