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무작정 퇴사하지 않겠습니다'

신경진기자 | 기사입력 2019/06/30 [11:09]

[신간]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무작정 퇴사하지 않겠습니다'

신경진기자 | 입력 : 2019/06/30 [11:09]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당신에게...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치데라 에그루 지음 |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 | 14000원

 

1인 가구가 30%에 육박하는 시대다. 이제는 혼자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거나 여행을 가거나 심지어는 노래방에 가는 것도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 거창한 꿈보다는 일상의 작은 행복을 추구하고, 남의 시선에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이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 뭔가를 해도 재미가 없고 공허하기만 하고 외롭고 쓸쓸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 자신을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또한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기대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쉽지는 않다. 누구나 인정 욕구와 권력욕, 즉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위 예시로 든 여성학자 정희진의 문장에서처럼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저자 치데라 에그루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바로 ‘나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만둘까 조금만 더 버텨볼까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본격 퇴사 준비서, 무작정 퇴사하지 않겠습니다

김경진 지음 | 팜파스 | 13000원

 

이 책은 퇴사의 기로에 놓인 직장인들이 현명하게 결정을 내리도록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기보다는 회사를 다니면서 차근차근 퇴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퇴사를 감행하기에 앞서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회사 인간으로서의 ‘나’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냉정하게 아직 퇴사할 때가 아니라면 회사 안에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회사 안이든 밖이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려면 철저히 준비한 후 퇴사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사서 고생도 스물아홉

김성우 지음 | 김성우 사진 | 크레파스북 | 13000원

 

군 전역 후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하고 기어도 없는 스트라이다에 리어카를 매달고 1만 킬로미터 횡단에 나선 대한민국 백수 청년 작가가 들려주는 멋도 없이 무모하기만 한 184일 여행 일기. 

 

그저 가슴이 시켜서 시작한 여행, 그 여행 속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는 나만의 각오가 나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나조차 몰랐던 나의 또 다른 모습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는지, 결과보다 빛나는 것은 한 발 한 발의 과정이라는 것, 목표를 향해 가다보면 느려도 도착한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하고 싶은 일 앞에서 주저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은 청춘들에게 ‘진짜 빛나는 나’로 사는 법을 소개한다. 

 

 

보험료는 줄이고 보장액은 키우는 똑똑한 보험설계, 당신의 보험을 바로 잡아드립니다

최성진 지음 | 라온북 | 13800원

 

저자는 십수 년 경력의 베테랑 보험설계사다. 자신뿐 아니라 가족이 인생 위기 상황에서 보험의 도움을 받은 이후로 ‘제대로 든 보험은 사람을 살린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저자는 ‘보험은 중간에 해지하지 않는 한 고객이 손해 볼 수 없는 구조’라며 처음 가입할 때부터 끝까지 유지할 각오로 가입하라고 권한다. 또 이미 보험을 유지 중인 사람이라면 현재 상황, 남은 납입 기간, 보장 내역 등을 따져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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