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레저대회 6~8일 태풍 '링링' 철저 대비, 피해예방 대비책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9/06 [10:50]

춘천레저대회 6~8일 태풍 '링링' 철저 대비, 피해예방 대비책

박현식 | 입력 : 2019/09/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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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춘천월드레저조직위원회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레저대회 시작일인 6일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경기 대부분이 열리는 7일에도 강한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부분 야외에서 열리는 레저경기대회 중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댄스 스포츠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레저대회 3일 동안 그란폰도, 액션스포츠, 드론, 체스, 클라이밍, 수상스키 7개 레저경기 종목과 고인물 게임대전, 블록조립대회, 코스프레, 반려견 어질리티대회 4개의 참여형 레저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또한 서바이벌 게임 등 15종의 시민체험행사의 축소·진행여부는 6일까지 기상예보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대회 시작일인 6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고되는 경우 대회 운영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과 홍보물을 신속하게 철거할 예정이다.

2019 춘천레저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송암스포츠 타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 시설물 설치와 물품 배치를 대부분 완료한 상황이다.

레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가 준비한 일정대로 치러지지 못할 경우 아쉽지만 무엇보다 피해 없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첫 대회 태풍 ‘곤파스’, 2012 ‘볼라벤’, 2018년 ‘솔릭’의 영향으로 대회 일부를 변경 축소했지만 철저한 대비로 피해 없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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