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둔치 태풍피해 복구 총력, 시설공단 직원 자발적 참여

김형기기자 | 기사입력 2019/10/05 [10:22]

대구 신천둔치 태풍피해 복구 총력, 시설공단 직원 자발적 참여

김형기기자 | 입력 : 2019/10/05 [10:22]

[다경뉴스=김형기기자]10월 3일, 제18호 태풍인 미탁(MITAG)의 피해를 입은 신천둔치 복구를 위해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였다.

신천둔치 피해복구 현장 (C) 김형기기자

2일부터 시작된 태풍으로 인해 신천둔치 내 상동교 하부, 수성교~칠성교, 도청교~침산교, 상동교~가창교 일부 구간의 하천이 범람해 침수됐다. 이로 인해 가로등 및 안내표지판 전도, 자전거도로 포장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태풍을 대비해 2일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해온 대구시설공단은 3일 태풍경보 해제 후 안정화된 신천둔치를 더욱더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공단은 2일부터 스키드로더, 살수차 등 총 36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총118명의 직원을 동원해 신천동로(침산교~상동교), 신천대로(상동교 하단), 서변대교 하단도로 등의 청소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3일 개천절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의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범람으로 인해 떠밀려온 부유물 제거에 중점을 뒀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다시 한 번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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