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음악극] '思悼-사도세자 이야기'

동서양 음악과 춤 섞어, 국립중앙박물관 '용' 22~24일

김지원 기자 | 기사입력 2007/02/19 [14:24]

[춤음악극] '思悼-사도세자 이야기'

동서양 음악과 춤 섞어, 국립중앙박물관 '용' 22~24일

김지원 기자 | 입력 : 2007/02/19 [14:24]
▲[思悼-사도세자 이야기] 중에서 혜경궁 홍씨 역을 맡고 있는 김주원(좌측 위), 이윤경(좌측 아래) 씨와 사도세자 역을 맡고 있는 조재혁(우측 위), 이영일(우측 아래) 씨     © 뉴스컬쳐 DB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22일~24일까지 이색적인 무용 공연이 선보인다. 발레와 한국무용, 현대무용이 혼합된 춤에 국악과 양악이 섞인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하는 ‘춤 음악극’ [思悼(사도)-사도세자 이야기]다.

한국무용가인 국수호 디딤무용단 단장이 대본과 안무를 맡았으며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주원과 현대무용가 이윤경이 혜경궁 홍씨에 더블캐스팅, 사도세자 역으로 국립무용단 단원 조재혁과 현대무용가 이영일이 등장한다. 또한 정조, 영조 역은 현대 무용수들이 맡았다.

권력다툼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사도세자의 마지막 8일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사이의 부자간의 갈등과 애증,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의 사랑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다른 분야의 무용수들이 함께 작업했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춤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수호 단장은 “해외에도 내보일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했다. 발레와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구분하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지닌 무용수들을 기용하여 동양도, 서양의 것도 아닌 새로운 춤을 만들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음악의 비중이 커 무대위에 피아노 연주자 2명과 바이올리니스트 ,그리고 뮤지컬 가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음악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홍동기 씨가 맡았다. 
 

[공연정보]---------------------------

공연명: [思悼-사도세자 이야기]
대본/안무 : 국수호
작곡: 홍동기
공연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공연기간: 2월 22일~24일
관람료: 3만원~10만원
문의: 539-2764
 

뉴스컬쳐(원본 기사 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

사도세자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