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인하,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

이경 | 기사입력 2019/10/17 [10:39]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인하,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

이경 | 입력 : 2019/10/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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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로 더 낮아졌다.

 

한은은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내리고 나서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 0.25%포인트씩 올렸다가 올해 7월 0.25%포인트 내렸다.

 

이날 추가 인하로 기준금리는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저수준으로 돌아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린 것은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2.7%로 잡았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1월), 2.5%(4월), 2.2%(7월)로 계속 낮췄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여파로 올해 2.2%마저 달성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게다가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마이너스를 기록, 저성장과 저물가가 장기화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태다.

 

지난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때 신인석·조동철 금통위원은 인하 소수의견을 냈고, 다른 금통위원들도 "7월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기류였다.

 

따라서 이번 금리인하는 7월의 한차례 인하로는 경기 회복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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