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인권센터의 추가폭로로 불법 계엄령문건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 된 가운데 지난 10월31일 미국 백악관 누리집 내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 미국정부는 조현천 체포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백악관 청원 바로가기)
미국에 사는 교민들이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청원 내용을 보면, 2017년 한국에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있기 며칠 전 기무사부대가 불법적인 계엄령을 준비했다. 그 계획을 준비한 핵심인물은 기무사 사령관이었던 조현천. 그는 정권이 바뀌고 수사가 진행되자 미국으로 도망쳐 잠적한 상태이다.
실제로 이 계엄령이 시행되었다면 군대는 야당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고 저항하는 국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여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조현천을 체포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미국정부에 범죄인 인도요구를 요청한 상태로,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정부에서는 이 계획의 주범인 조현천의 체포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청원하는 게 골자다.
서명에 참여하는 방법은 해당 누리집 오른편에 영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은 뒤, 메일로 오는 확인 메일을 다시 클릭하면 서명 절차가 완료된다. 누리집 설명에 따르면 청원 뒤 한 달(오는 11월30일까지)내에 10만 여명이 서명하면 백악관이 60일 내에 공식 답변을 하게 되어있다.
https://thenewspro.org/2019/11/03/white-petition-for-arresting-cho-hyun-cheon/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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