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성희롱 언어폭력 노출 위험한 채팅방, 도움을 바라는 아이들

염재황 기자 | 기사입력 2020/06/10 [10:33]

[제보] 성희롱 언어폭력 노출 위험한 채팅방, 도움을 바라는 아이들

염재황 기자 | 입력 : 2020/06/10 [10:33]

[강건문화뉴스 염재황 기자] 어린 제보자로부터 긴급하게 제보가 들어왔다.

2020년 5월경 만9세부터 16세까지 위험한 채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으며, 어플을 이용한 채팅방에서는 리더인 사람이 어린아이들에게 성희롱 및 심한욕설을 다중인원이 있는 채팅방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막을시 탈퇴 및 강퇴조치를 취하겠다며 협박까지 한다고 한다. 제2의 온라인범죄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될수있어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 한 여학생의 용기있는 제보사진을 캡쳐했다. (C) 염재황 기자



여학생 제보자의 말을 들어보겠다.
평균연령이 13세인 한 팬픽어플에서 있던 일 입니다.
처음 조직이라는 곳에 들어가니, 공지엔 전화번호를 총괄에게 보내라는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당시 09(12살) ~ 05 (16살) 학생들이 대다수였고, 총괄(15살/06)은 탈퇴 방지용이라고 하고선 그 전화번호를 부총괄들에게 보여주며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받아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3일 뒤였을까요, 총괄은 채팅방에서 08(13살) 한분을 태그 하고서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희롱 워딩과 욕설을 공개적으로 30명 앞에서 진행하며 말릴 시 경고및 강퇴를 한다고 협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선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 말리면 강제 퇴장이야, 말리면 죽어 " 당시 일부 분들께서 총괄을 말리기도 하였지만, 해당 워딩은 3시간 넘게 진행됬고, 해당 채팅방에는 30명 가량의 사람이 방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채팅방을 나가더군요.
평소 폰검사를 자주 하길래 가만히 있었지만, 저희에게 돌아온 이야기는 총괄이 자살을 해서 긴급수술을 했지만 끝내 별이 되었단 소식이였습니다. 하루아침에 멀쩡한 사람이 별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고, 추모를 했지만 그 마저도 거짓이였습니다.
이렇듯 초등학교에서 중학생들 사이에서 현재 벌어지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용기있는 한 여학생이 제2의 사이버범죄가 나타나지 않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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