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공천 취소' 도태우 변호사, 대구 중구남구 무소속 출마 선언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3월 16일 대구 중구남구 지역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에서 믿고 선택해 준 중구와 남구 주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건국과 호국, 산업화,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임병헌 의원과의 결선 경선에서 임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공천을 따냈었던 도 변호사는 과거 '5.18 북한 개입설'과 '전두환 미화' 발언 등이 논란이 되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라며 "도 후보는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태우 변호사는 자유대한민국희망연대 법률고문으로 위촉되어 있다. 희망연대 법률고문으로는 서석구 변호사, 조대환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김태규 변호사, 박주일 변호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