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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만큼 더 편한 것은 없다. 그러나 하루에 3시간이상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조기사망 위험률을 두 배나 증가 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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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나바라 대학(University of Navarra) 의 공중위생 연구팀은 주로 앉아서 하는 행동들을 3가지로 규정하고 이런 유형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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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37세 이상의 스페인대학 졸업생 13,284명을 대상으로 앉아서 하는 행동들로 규정된 3가지 행동인 텔레비전보기, 컴퓨터 사용하기, 운전하기와 사망률을 약 8.2년동안 모니터링하여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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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간 동안 97명이 사망하고 그 중 19명은 심장혈관 질환, 46명은 암질환, 32명은 기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사람들은 텔레비전을 하루 3시간 이상 시청한 대상이 하루 1시간미만으로 시청한 대상자보다 조기사망률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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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텔레비전을 보는 것 외에도 운전하는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 등 앉아서 하는 다른 행동들이 조기사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연관성을 찾지 못했으며 이런 연구결과를 보충할 수 있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마티네즈 곤잘레스는 “ 사람들이 늙어 갈수록,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더 일반적일 것이다. 특히 텔레비전을 보는 등 앉아 있는 자세들이 나이와 관련된 건강 문제에도 더 많은 부담을 줄 것이다.” 며 “육체적 활동을 늘리고,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하루에 1~2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피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는 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지난 6월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 투데이(www.medicalnewstoday.com)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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