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지킴이 '핫팩' 주의보, 화상 입을 수있어

안방닷컴 | 기사입력 2015/01/13 [01:10]

한파 지킴이 '핫팩' 주의보, 화상 입을 수있어

안방닷컴 | 입력 : 2015/01/13 [01:10]
월요일 아침부터 전국적으로 한파 예고되면서 추위를 이기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핫팩을 손에 쥐거나 신체의 필요한 부위에 부착하여 추위를 이기려는 학생, 직장인들이 많다. 핫팩은 값싸고 오래 쓸 수 있으며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널리 이용되지만, 해마다 핫팩으로 인한 화상 피해자 10명 중 약 9명은 2·3도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핫팩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핫팩을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 저온화상 시 응급처치법
- 저온화상을 입었을 때는 환부를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씻는다.
- 육안으로 보이는 것보다 화상이 깊을 수 있으므로 씻은 환부를 거즈로 닦은 후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 환부에 간장·치약을 바르거나 감자를 붙이는 등의 민간요법은 2차 감염 또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분말형 핫팩 30개 제품 중 25개 제품은 "자율안전확인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핫팩 4종은 한글 표시사항이 없어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고,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자를 통한 피해구제도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 중국산 핫팩사진     © 안방닷컴
 
# 핫팩 올바른 사용방법
- 직접 피부에 부착하지 말 것
- 침구 안에서 사용하면 통상 온도보다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 유아ㆍ고령자ㆍ당뇨 등의 질환자는 사용에 주의할 것
- 장시간 한 부위에 사용하지 말 것
- 전기매트ㆍ온수매트 등과 같은 온열 기구와 함께 사용하지 말 것
 
추위에는 핫팩을 지니면서 몸을 움츠리고 따뜻한 곳을 찾기보다 신진대사와 면역시스템을 조율할 수 있도록 추위에 몸을 어느 정도 노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준비운동 후 조깅이나 줄넘기, 테니스 등과 같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운동으로 겨울을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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