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 민주당 1.7%p↑ 47.1% vs 국민의힘 0.8%p↓37.1%, 리얼미터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4/04 [10:22]

정당지지, 민주당 1.7%p↑ 47.1% vs 국민의힘 0.8%p↓37.1%, 리얼미터

김시몬 | 입력 : 2023/04/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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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P 높아진 47.1%, 국민의힘은 0.8%P 낮아진 37.1%, 정의당은 0.1%P 낮아진 3.1%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11.0%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7.5%P에서 10.0%P로 벌어지며,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3.4%P↑), 부산·울산·경남(3.3%P↑), 대전·세종·충청(2.7%P↑), 광주·전라(2.2%P↑), 남성(2.1%P↑), 20대(7.2%P↑), 30대(4.7%P↑), 60대(2.8%P↑), 진보층(3.2%P↑), 학생(14.2%P↑), 무직/은퇴/기타(7.1%P↑)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3.6%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3.7%P↓), 인천·경기(3.5%P↓), 60대(5.5%P↓), 20대(2.8%P↓), 학생(10.1%P↓), 가정주부(3.7%P↓)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5.1%P↑), 40대(2.7%P↑), 30대(3.3%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민주당의 굴욕프레임 제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 파문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검찰 기소 단계에서 점차 재판 과정으로 넘어간 상태다.


연령대별로 18~20대(민주당 47.2% 대 국민의힘 30.4%), 30대(46.0% 대 39.1%), 40대(62.4% 대 24.3%), 50대(54.0% 대 32.8%)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고 60대(40.6% 대 47.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소 높았고 70대 이상(26.2% 대 54.3%)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위였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5.6% 대 국민의힘 35.7%), 인천/경기(50.7% 대 34.9%), 충청권(48.3% 대 36.7%), 호남권(63.0% 대 22.6%)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지지율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42.2% 대 42.2%)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동률이었고 대구/경북(28.9% 대 54.2%)에서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19.6% 대 71.0%)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77.9% 대 10.3%)에서는 민주당이 높았다. 중도층(49.1% 대 32.6%)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윤석열 국정 긍정평가층(3.4% 대 87.1%)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90%에 가까웠고, 부정평가층(74.3% 대 7.3%)에서의 민주당 지지는 70%대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7일~31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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