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3.7% vs 국힘 37.9%, 정당지지도 양당 격차 9.9%P → 5.8%P

김시몬 | 기사입력 2023/12/12 [11:09]

민주 43.7% vs 국힘 37.9%, 정당지지도 양당 격차 9.9%P → 5.8%P

김시몬 | 입력 : 2023/12/12 [11:09]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0%P 상승하면서 하락하면서 양당간 격차는 지난 주(9.9%P)보다 크게 줄어든 5.8%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43.7%, 국민의힘 37.9%, 정의당 2.9%, 진보당 1.8%, 무당층 11.5%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조사에서 민주 41.9%·국힘 33.4%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8.0%P 급등하면서 민주 40.7%·국힘 41.4%로 집계됐다. 인천·경기는 민주 48.9%·국힘 34.1%로 민주당 우세가 지속됐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이 무려 15.9%P 급락하고 국민의힘은 10.6%P 오르면서 민주 32.4%·국힘 43.8%로 국민의힘 우세로 전환됐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4.4%P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4.3%P 하락하면서 민주 40.8%·국힘 38.0%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인한 실망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70대 이상(7.6%P↑, 27.7%→35.3%), 20대(3.4%P↑, 33.8%→37.2%), 60대(1.1%P↑, 34.7%→35.8%)에서 상승했으나 30대(8.6%P↓, 44.3%→35.7%)와 50대(2.5%P↓, 56.5%→54.0%)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0대(7.3%P↑, 30.5%→37.8%)와 40대(9.5%P↑, 19.8%→29.3%), 50대(5.3%P↑, 25.7%→31.0%)에서 크게 상승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민주 35.7%·국힘 37.8%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45.5%·국힘 35.1%로 민주당 우세가 지속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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