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30%, 정의당 3%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째 동률을, 무당층은 3%포인트 증가, 정의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이 50% 내외, 20대에서는 무당층이 50%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41%였다.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 월별 통합 기준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진 하락했고, 민주당은 6월 28%였으나 7월부터는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간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