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5월 6일부터

영화 표현의 해방구 모토 빛과 나비 움직임 배치

신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3/02 [10:39]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5월 6일부터

영화 표현의 해방구 모토 빛과 나비 움직임 배치

신성철 기자 | 입력 : 2017/03/02 [10:39]

 

오는 427일부터 56일까지 10일 동안 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28일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지역 언론매체와 갖은 간담회에서 "올해 슬로건으로 결정한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모토를 나비의 움직임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영화와 예술 표현의 자유를 지지해왔던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을 형상화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13~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징으로 사용됐던 나비는 올해 영화제에 회귀해 다시 한 번 봄의 영화축제라는 성격이 표현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힘찬 날갯짓의 형상으로 나비의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변화시켜 다채로운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의 해방구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여러 각도에서 비춰지는 두 가지 색깔의 헤드라이트는 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시각적 표현이다.

 

다른 한편으로 다각도로 쏟아지는 빛은 지난 18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소재메시지주장스타일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며 세계적인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신감 표명으로 해석된다.

 

또한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메인 컬러를 전주 레드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브랜딩화 했다.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대변했던 메인 컬러는 전주 레드라는 이름으로 영화제 아이덴티티가 정착하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전주 레드와 함께 제18회 영화제의 서브 컬러로 채택된 청록은 봄의 활기와 생동감을 덧입혀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진취적인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한편,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봄의 영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18회 전주국제영화제"10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만평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