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모에 대한 한국시민사회의 ‘공분’

[칼럼] 이창은 대자보 발행인

시민의신문 | 기사입력 2006/12/19 [18:11]

이형모에 대한 한국시민사회의 ‘공분’

[칼럼] 이창은 대자보 발행인

시민의신문 | 입력 : 2006/12/19 [18:11]
<시민의신문> 위기는 곧 시민운동 위기 '바로미터'
새 대표 선임 파행, NGO와 머리 맞대고 해법찾아야


지난 12월 14일, 시민단체 대표신문을 자처하는 시민의신문 임시주주총회장은 현 단계 시민운동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그것도 할리우드 액션까지 동원한 초절정 엽기드라마의 한판이었다.

이미 시민의신문과 대다수 인터넷매체와 언론보도를 통해 당일의 행적이 널리 알려져 여기서 재론하지는 않겠다. 수많은 보도의 초점은 '성희롱' 파문으로 자진사퇴한 이형모 전 대표의 복귀욕심과 소유욕, 그리고 부실경영의 진위에 대한 공방, 그리고 한가닥 회생의 끈이라도 잡으려는 시민의신문 기자들의 절박함에만 모아져 있다.

그러나 주총 파행의 모든 것을 이 전 대표에게만 초점을 맞춰 도덕적으로 비난만 하면 그만인가? 시민의신문은 이형모 전 대표 개인의 소유물이었나? 주총의 주요 안건은 뒷전이고 개인의 행위에만 초점을 맞춘 보수언론식 보도의 문제점은 진보적 인터넷매체라도 비켜나지 않는다. 이날 주총의 하이라이트는 이 전 대표의 엽기적 행각보다 더 엽기적인 시민단체의 무관심 혹은 외면이라 할 것이며, 사실상 시민의신문 파행의 일차적 책임은 바로 시민의신문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시민운동 진영, 그 내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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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http://www.ngotimes.net/news_read.aspx?ano=4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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