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전주대비 4.6%p 하락 31.9% vs '잘못한다' 65.9%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7/20 [10:19]

尹대통령 지지율, 전주대비 4.6%p 하락 31.9% vs '잘못한다' 65.9%

김시몬 | 입력 : 2023/07/20 [10:19]

사진=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은 7월 3주차(지난 14~15일) 전화면접방식(CATI)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4.6%p나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7월 3주차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 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4.6%p 하락한 31.9%, ‘부정’ 평가는 4.3%p 상승한 65.6%로 올 해 들어 가장 높은 ‘부정’평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긍·부정 격차 또한 34.0%로 크게 벌어져, 지난 4월 14일과 15일 조사 다음으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서울지역에서 9.3%p 크게 상승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 5.0%p이상 크게 떨어졌고, ‘부정’평가도 서울지역에서 9.6%p 하락했지만 그 외 모든 지역에서 상승해 ‘부정’평가가 65%대를 넘어섰다.

특히 광주·전라지역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12%p이상 큰 폭으로 올라 ‘부정’평가를 끌어올렸다. 29차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앞섰던 부산·울산·경남지역도 긍정평가 35.5%p, 부정평가 63.9%p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지역은 ‘긍정’ 49.4% ‘부정’ 49.6%로 팽팽한 가운데 ‘부정’평가가 미미하게 앞서, 전 권역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 ‘부정’평가가 70%대를 넘고, 29차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던 60대도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미미한 우세를 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이루고 있다.

이념성향 모두 ‘긍정’평가는 하락, ‘부정’평가는 상승했고 무당층에서도 전체 흐름과 같이 ‘긍정’평가는 내리고, ‘부정’평가는 올랐다(무당층: 긍정 19.7%, 부정 72.9%).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결과를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숍 방문과 수해로 인한 민심의 악화가 더 큰 여론을 형성했다" 고 풀이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 도배방지 이미지

윤석열 국정평가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