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 30% vs 부정평가 3%↑ 61%, 6개월만에 최저

장서연 | 기사입력 2023/10/21 [16:08]

尹대통령 지지율, 3%↓ 30% vs 부정평가 3%↑ 61%, 6개월만에 최저

장서연 | 입력 : 2023/10/21 [16:08]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약 반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월 17일~19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정례 여론조사(응답률 1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로 나타난 것은 지난 4월 4주 차 조사 이후 6개월 만이다. 올해 최저치는 4월 2주의 27%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61%로 집계됐다.

 

자료제공=한국갤럽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를 26%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 국방/안보(10%),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고,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로이 언급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 독단적/일방적(10%),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人事)(이상 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지난 3월부터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추석 이후 2주 연속해서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그다음으로 많이 지적된 독단, 소통, 협치 관련 내용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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