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평가, 긍정 33.9% vs 부정 64.8%, 4월 33.5%p 뒤 가장 큰 격차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9/06 [11:22]

尹국정평가, 긍정 33.9% vs 부정 64.8%, 4월 33.5%p 뒤 가장 큰 격차

김시몬 | 입력 : 2023/09/06 [11:22]

[그래프=여론조사꽃]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긍·부정 격차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ARS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주 대비 1.0%p 하락한 33.9%, 부정 평가(잘 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0.6%p 상승한 64.8%로 집계됐다. 특히 강한 부정(“매우 못함”)은 58.6%로 60%에 육박했다.

이에 긍·부정 격차는 30.9%p로 더 크게 벌어져, 지난 4월 진행한 32차 조사(격차 33.5%p) 다음으로 큰 격차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4.6%p, 5.7%p 올랐으나, 대구·경북에서 12.2%p 크게 하락했다. 이에 지난주 긍정 평가가 앞섰던 대구·경북을 포함해 모든 지역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33.5% 대 66.1%(이하 “잘하고 있다” 대 “못하고 있다”) △인천·경기 29.8% 대 69.2% △대전·세종·충청 35.0% 대 62.1% △광주·전라 21.4% 대 77.6% △대구·경북 45.1% 대 51.9% △부산·울산·경남 45.8% 대 53.3% △강원·제주 26.7% 대 73.7%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29세)와 60대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하락했지만,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11.1%p 하락하고 부정 평가가 8.8%p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긍·부정 평가의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29.0% 대 69.4%(이하 “잘하고 있다” 대 “못하고 있다”) △30대 23.0% 대 74.7% △40대 18.0% 대 81.4% △50대 29.1% 대 70.4% △60대 48.7% 대 49.6% △70세 이상 60.1% 대 38.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여론조사꽃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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