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2% 전주대비 1%p 상승, 서울 12%p↑, TK 11%p↓
장서연 | 입력 : 2023/09/23 [10:1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1%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간 꾸준히 긍정평가가 우위를 보이던 TK지역서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높게 나오며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상황이 됐다. 6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59%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대구/경북에서 긍정 40%·부정 47%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가 11%p 폭락한 결과다. 이로써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아지며 내년 총선에서 정부 심판론이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에서는 긍정이 12%p 올라 긍정 39%·부정 54%를 기록한 점이 위안거리다.
대전/세종/충청(긍정 32%·부정 59%)과 부산/울산/경남(긍정 38%· 부정 51%)에서도 오차 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60대에서 긍정 42%·부정 50%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또, 18~29세 21%, 30대 22%, 40대 22%, 50대 28%로 60대 이하 연령층의 긍정평가는 모두 20%대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63%·부정 21%로 여전히 긍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6%p 상승 했으나 여전히 20%대를 유지했다. 진보층(10%)과 보수층(61%)의 긍정평가도 전주와 같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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