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평가 3.4%p↓ 38.1% '긍정' vs '부정' 60.6%, 설문조사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8/24 [11:08]

윤대통령 국정평가 3.4%p↓ 38.1% '긍정' vs '부정' 60.6%, 설문조사

김시몬 | 입력 : 2023/08/24 [11:08]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3.4%포인트 떨어진 38.1%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8.1%를 기록했다. 2주 전 조사(41.5%)와 비교해 3.4%포인트(p) 떨어졌다.


4주전 조사에서 38.4%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전 3.1%p 올라 40%대에 진입했다. 그러다 2주 만에 40%대가 무너진 것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대를 찍었다. 직전 조사 대비 3.7%p 뛰어 60.6%였다.

이번 조사에선 수도권, 고연령층 하락세가 두드러져 주목됐다. 인천·경기(34.0%)와 60대 이상(51.8%)은 직전 조사 대비 6.5%p, 5.0% 떨어졌다. 20대(32.2%)에선 4.8%p 빠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2.7%p 떨어진 35.6%로 나타났다. 4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30% 중반대로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다섯째주 42.0%를 기록한 뒤 하락을 거듭하다 7월 넷째주 반등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온 바 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 사회안전망에 대한 불안감 등이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또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뚜렷한 악재가 없었다는 점에서 지지층 피로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지닌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20,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리얼미터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1%p,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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